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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

강남구 정말로 맛있는 오마카세 해월을 소개해요(강남구청역)

by 랍빠 2023. 1. 4.

오마카세를 좋아하시나요? 일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마카세를 당연히 좋아하신다고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강남구에 있는 정말 맛있는 오마카세 가게 해월(강남점)을 소개해 볼까 해요.

 

2층에 위치한 해월

해월은 2층에 있는 식당이에요. 정면에 입구가 있는 게 아니라 옆으로 돌아가시면 올라가는 위치가 있어요.

 

저희는 예약을 하고 가서 방으로 자리를 안내받았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몸이 따뜻하게 음식을 먹을 수도 있었어요.

처음에 나온 음식은 연근을 얇게 썬 튀김이 올라가 있는 레몬유자즙을 뿌린 샐러드가 나왔어요.

샐러드 한입한입에 새콤하면서 달달한 맛이 나서 입맛을 돋우기 시작하면서 입안이 개운하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었어요.

 

호박죽

두 번째로 나 온음 식은 호박죽이 나왔는데요. 달달하면서 걸쭉해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위에서 봤을 때는 계란 노른자 같지만

막상 숟가락이 들어가면 생각보다 걸쭉한 느낌에 놀랄 수 있을 거예요. 호박죽은 미지근한 온도여서 충분히 맛을 즐기면서 드

실수 있을 거예요.

 

광어 청어 삼치

다음은 회를 주셨는데요. 광어 청어 삼치가 한 번에 나왔어요. 광어는 살이 두툼하게 나왔는데 식감이 탱글 하니 너무 맛있었고요.

청어는 느끼하거나 비릴 수도 있다는 걱정을 했는데 생각과 다르게 하나도 비리지 않고 충분히 기름져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삼치는 나온 회중에 살이 제일 꼬들한 느낌이 있어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회들이 큼직하게 잘려있어서 입이 큰 사람들은 입안 가득 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입이 작은 사람들은 먹을 때 좀 불편한 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같이 나오는 고추냉이는 제가 고추냉이를 많이 먹어도 괜찮은 것도 있지만 많이 올려드시는게 더 맛있을 거 같아요.

 

우니새우밥

다음으로는 해월을 검색하면 사진으로 자주 보실 수 있는 우니와 새우가 올려져 있는 밥이 나왔는데요. 두 숟가락 정도 먹을 양으로 나왔어요.우니는 고급 우니가 들어갔다고 말씀해 주셨고요. 막상 먹어보니 정말 비릿한 맛이 안 나고 입안에 음식들과 잘

어울려지면서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시큼한 맛도 약간 나면서 고소한 맛이 나는 밥이었어요.

 

 

스시

다음부터는 초밥 코스가 시작되는데요. 저희는 방으로 예약을 해서 한 번에 4개의 초밥이 나오더라고요.

바로 앞에서 드시는 분들은 만드시자마자 하나씩 설명을 들으시면서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분명히 이름과 먹는 순서를 빠르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비주얼에 감탄을 하고 있다가 

기억을 해야지 하면서도 이름을 까먹어서 길게 말씀을 드려보았어요.

일단 제 기준으로 진짜 맛있었다 하는 초밥은 제일오른쪽에 있는 초밥이였어요. 제일 기름지고 풍미가 

느껴졌던 초밥이예요.

다른 초밥들도 한입한입 먹는데 감탄을 연발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요.

 

스시

기억이 나는 건 청어와 참치가 있는 초밥 코스예요. 참치초밥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맛있었고요.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게 밥알 사이사이로 들어가는 거 같더라고요.

청어도 비리다는 분들이 많은 초밥 종류예요. 하지만 이번에 먹었을 때 비리다는 맛보다는 청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위에 올려져 있는 시소라는 향신료라고 하는데요 이게 좀 비린맛을 잡아주고 맛있게 해 주는 거 같더라고요.

물론 시소가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어서 빼고 드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스시

붕장어 초밥이 포함된 마지막 초밥코스예요. 바짝 구워서 나온 느낌인 초밥인데요. 살 하나하나가 기름이 풍부하고

같이 먹는 밥에 너무너무 잘 어룰려서 사실 입에 넣자마자 목으로 넘어간 느낌이에요. 아 내가 초밥을 진짜 좋아하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초밥이라고 생각이 되어요. 마지막 코스라 그런지 옆에 다른 초밥들도 진짜 맛있더라고요. 다음에 다시

해월에 온다면 마지막에 주시는 초밥들이 기대될 거 같은 맛이었어요.

 

후토마키

후토마키가 나왔어요. 언제나 후토마키가 나오면 여기도 진짜 맛있을까 기대하면서 먹게 되는데요.

해월의 후토마키도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고요. 입이 작으신 분들은 한입에 못 드시던데 저는 한입에 쑥 밀어 넣고모든 맛을 한 번에 봤는데요. 사실 후토마키를 한입에 입에 넣고 먹는 게 저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계란이 들어간 부분이정말 맛있어요. 간이 딱 맞으면서 향이 강하더라고요.

 

고구마튀김

점점 식사의 마지막을 달려가는 중에 나온 고구마튀김이에요. 보통 고구마튀김하면 생각나는 맛이 있는데요.

해월의 고구마튀김은 반은 맞고 반은 아니더라고요. 생각보다 더 달달해서 마지막쯤에 나오는 음식으로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코넛 샤베트

정말 마지막음식인 코코넛 셔벗예요. 코코넛맛에 달달함 시원함이 더해져서 정말 맛있게 먹은 셔벗인데요.

생각보다 빨리 녹아서 얼른 드시는 게 좋으실 거예요. 방이 따뜻해서 그런지 많이 빨리 녹더라고요.

 

해월 오마카세 집은 큼직하게 주시는 회와 풍미가 가득한 초밥들로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강남에 위치한 맛있는 

식당이에요. 여러 오마카세집을 가봤지만 기본에 충실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던 오마카세를 먹을 수 있는 집이었어요.

 

위치는 강남구 연주로 150길 24, 2층에 위치하고 있고요. 강남구청역에서 15분 정도, 압구정역에서 20분 정도 위치에 있는 음식점이에요. 중간에 버스를 타시는 것도 좋으실 거 같네요.

 

런치 12시, 오후 1시 30분 식사

디너 오후 6시, 오후 7시, 오후 8시 식사를 하실 수 있으세요.

 

오마카세 집 특성상 예약을 해서 가셔야 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로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고 많이 먹는 저는 코스 요리하면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많이 걱정을 하는데요. 이번에 오마카세 해월에서는 딱 배가 차는 정도로 맛있게 먹었던 거 같아요. 음식들이 딱 제식을 하듯이 정해져서 입안을 즐겁게 해주는 느낌을 받았아요.

오마카세를 좋아하신다면 예약을 하셔서 가서 식사를 즐기시면 어떨까요?

 

이만 오마카세 해월 식사를 맛있게 한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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